2010년11월25일자 (제2292호)
‘벤처농업미래’ 심포지엄 열려  
 
 
한·일 양국의 농업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벤처농업미래가 보인다’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일 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300여명의 벤처농업인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왜 한일농업 협력이 필요한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과 일본 농업의 장·단점은 서로 협력·보완할 수 있다”며 “양국 농업은 모두 가족농 중심으로 대규모 경영에 한계가 있어 작지만 강한 ‘강소농’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벤처농업인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의 ‘꿈으로 빚어낸 한국 농식품의 경쟁력’과 김용근 세이프화순팜 대표의 ‘흙으로 물든 한국농부의 꿈이야기’가 발표됐고, 일본 측에서는 테루이 서부개발농산 부대표의 ‘지역을 위한 농업, 일본 제일의 산업으로’와 스즈키과수농원의 스즈키 대표의 ‘관광자원과 제휴한 6차 산업화’ 등이 소개됐다.

 
이기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