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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장 농정 강화하는 농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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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날짜 |
2009.05.15 |
조회수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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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농정 강화하는 농식품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장 농정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장태평 장관은 최근 "1급 실장들도 주말에 전국 지역을 찾아가 현장 농.어정을 펼치라"고 지시했다.
장 장관은 취임 이후 농어업 현장을 찾거나 블로그를 개설해 농업인들과 직접 교류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 "농식품부 장관은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농촌 개혁 운동가라고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로는 주말마다 쉬지 않고 농어촌을 찾아다니고 있다. 장 장관의 지시는 1급 고위직들도 여기에 동참하라는 주문인 셈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1급 간부들은 일단 그동안 민승규 1차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방방곡곡 애그로 스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민 차관이 취임 이후 주말을 활용해 벌여온 일종의 농어업 부흥 운동이다.
민 차관이 민간 연구위원 시절 창립한 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과 강사진이 주축이 돼 주말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농어업 관련 강연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농업을 해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정신무장을 시키고 농산물 마케팅 전략이나 브랜드 홍보 전략 등도 가르치는 자리다. 장 장관도 이와 별도의 주말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다 합류한 일이 종종 있다. 다만 강의료는 참가한 농어업인들이 부담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분간은 1급들이 이 행사에 합류하다가 나중에는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장관의 현장 방문은 이와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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