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하늘이 붉게 물들어

들녁을 물들이면

성당의 종소리는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한다.

삼종기도를 하는

장 프랑수아 밀래는

저녁별을 기다린다.

밀래의 기도가

하늘의별이되는 시간에

나는 들녁에서 새벽별을 맞이한다 

밀래와 나는 이렇게

별을 보며 마주한다.

드넓은 들녁에서 별을 향해

직선을 그어 한별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