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호랑이와 곰은 인간이 되어 각자의 소원을 이루었답니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뿐, 서로의 기억을 잊어버려 각자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유일하게 기억을 가지고 있는 웅녀는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왕검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웅녀는 세친구의 무사안일을 빌어주었답니다. 이사실은 웅녀만이 알고 있겠지요!^^

토끼와 거북이는 놀부,흥부라는 이름으로 의좋은 형제로 살게 되었답니다.

어느해 흉년이 들어 형 놀부는 동생 흥부의 처지를 걱정하였어요!

흥부를 도와주려고 밤에 쌀한가마 를 어깨에 둘러메고 흥부의 집으로 향하였답니다.

흥부의 집에 도착한 놀부는 깜짝 놀랐어요. 형편이 어려운줄 알았던 흥부가 큰 부자가 되어있었어요.

순간 놀부는 자기가 가지고온 쌀이 부끄러워졌답니다.그래서 동생도 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은 발이 무거워 올때보다 힘이 갑절이 들었어요.

놀부는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였답니다.동생이 걱정없이 사는 모습이 기뻤기 때문이죠.

사실 놀부의 집도 흉년이라 살아가기 어려웠답니다.

놀부는 집에 돌아와 가족을 모아놓고 중대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 지금부터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자.우리가 가진것은 우리의 꿈과 열정뿐이다.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정말이지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가족회의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