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새벽같이 일어나 그동안의 일을 회상하며 마음의 편지를 지어본다

희생과동행/12기윤찬식

당신을 위하여,희생을 하려합니다

당신은 희생이라는 말보다 동행이라는 말을 합니다.

인생에서 희생보다 동행이라 하지만

삶에서 희생의 순간을  배워봅니다.

말못하는 이마음 알아주시기를...

그것을 통해 당신의 행복을 빌어보지만

당신이 행복한지는 미지수 입니다

시작은 희생일지라도 의미는 퇴색되어 강요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라는 명분은 조약돌이 되어

마음 거울을 향하고,마침내 산산히 깨져 버렸습니다.

깨진 거울을 보며 희생과 동행은 같은말....

희생도 사랑이며 동행도 사랑인것을

따로가 아닌 같이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거울은 우리사이의 장애물 이었습니다

당신과 나사이의 양면거울을 깨고나니

당신이 보이고 내가 보입니다.이제 당신을 만나러 가렵니다.

토기와 거북이는 무슨소린지 이해를 못하고 그저 호랑이만 바라봅니다.

호랑이는 부끄러워 어~~~~~~흥하고 헛기침을 해봅니다.

이리하여 토끼와 거북이는 호랑이와 같이 웅녀가 있는곳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