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시좋은 오늘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복을 입고 농구공을 들고

농구를 하러간다.

날씨는 덥고 건조하지만

아침저녁의 시원한 바람과

공원의 조명시설 덕택에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운동과 여가생활을

할수있어서 참 좋았다.

저기서 알고지내던 농부 형님이 지나가길래

불러본다!형님 농구나 같이 하시죠?

형님의 표정이 어둡다!

왜그러세요 형님?

날씨가 안좋아!

예?

비가좀와야하는데!

아!가뭄

형님의 표정이 어둡다,내가 부끄러워진다.

나는 나만 힘이든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생계와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배부른 걱정을 한것이다.

형님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진다.

일이 많아서 가보셔야한다고한다.

눈물이 나려는것을 억지로 참는 형님의

얼굴에서 나도 눈물을 참아본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다

하늘님 우리 형님을 위해 비좀

내려주세요 네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