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실둥실

덩실덩실

여기가 물인냥 어지러이 헤엄치고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갈지

너는 아느냐?

너의 자태는 이리도 고운데

가만있지 못하고

무엇이 너를 미친듯이 오라 가라

하느냐?

나비야 나비야

내가 춤을추는것이냐

니가 춤을 추는 것이냐

나와같이 어울려 신명나게 놀아 보자

너의 본디 모습은 추하였으나

지금은 이리도 아름답구나.

이제야 알겠다

너의 아름다운 자태에

네스스로 즐거워 춤을 추는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