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뛰는 농업! 가슴뛰는 삶

뭔가, 누군가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일!

얼마만에 느껴보는 가슴설레임인지..

이번 세미나에서

삶속에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케 했다.

농업이 내 가슴을 뛰게한다?

내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적은 참 많기했지만

내 가슴을 뛰게 해주는일!

과연 얼마나 있었는가?

이번 세미나는 참 오랫만에 나에 가슴을 뛰게 해 주었다.

잠시후 오늘도 그곳에서는 많은분들이 가슴뜀을 느끼고 계실것입니다.

지난 11월 16일 금요일 저녁 한국벤처농업대학교 1~8기까지의 세미나 모습입니다.

지금 이시간은 8~11기까지의 졸업생 분들이 모이고 계시겠지요.

참 즐거운 설레임으로 다녔던 지난 2006년 6기로 벤처대학을 다녔던 시절로 돌아갔던 날입니다.

역시나 교실에서는 열강이 펼쳐지고 있지만

밖에서는 야식을 만든다는 핑계로 땡땡이 치는 학생들이 있기마련!

6기 회장님이셨던 김용희 회장님께서 완도에서 마악 잡아온 싱싱한 전어를 수백마리 가져오셨고..

이렇게 직접 굽고 계십니다.

누가 땡땡이친 건지는 답 나오죠이~~

2기 선배님 곽희동 선배님의 가슴뛰는 현장이야기도 전해듣고..

많은말씀 해 주셨지만 저는 전어굽다가 잠깐 들어간 상태라

무슨 이야기들 해 주셨는지 간추릴수가 없슴.

이밖에 가을향기농원과 사천녹차밭 이야기도 생생히 전해 주셨지만

역쉬 저는 전어를 굽느라.. ㅠ.ㅠ

뒤에 커다란 시계 보이시죠

정호 12시 15분전이 아니랍니다.

자정 12시 15분 전이랍니다.

수업은 역쉬나 자정을 넘겨 끝나고

많은분들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전어파튀를 감사한 마음으로 마쳤구요.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찜질방에 갔더랬죠!

넘넘 아쉽게도 농촌인구 감소가 찜질방까지 여파가 와서

경영악화로 한동안 운영이 안될정도까지..

하지만 벤처대가 왔기에 다시 물을데펴 주셨답니다.

예전에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옛추억이 새록새록...

간밤에 비가살짝 내려서 산속에 아침은 더욱 신선하기만 합니다.

의자에 빗물을 닦고 계시는 교수님들..

정말 감동입니다.

아침은 떡국으로..

나이 한살씩 미리 먹었습니다.

역시 선배님이신 하얀햇살 박태호 선배님께서 후원해주신 떡과

하림 닭고기로 맛있는 떡국을 끓여 먹었구요.

산속이지만 계란지단까지 갖출거 다  갖춘 맛있는 떡국이었지요.

간만에 만난 동문님들 다들 어찌나 반가웠던지..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학교종이 땡땡땡!도 울리고

산속에서 울리는 학교종 소리는 정말 동심을 자극합니다.

소나무 숲속 한가운데 자리잡은 우리의 학교.

3기 선배님께서 예쁘게 키워오신 나무들이 우리의 정원수가 되어주었고.

평생을 공들여 관리해 오시던 공간을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언제든지 우리에게 큰 행사가 있으면 나타나 주시는

두 여 싸장님덜..

5기 박향숙 싸장님과 6기 채수미 \싸장님!

이번에도 역쉬 그 많은 사람들의 식사 몇끼를 해결해 주시는 신공을 보여 주시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 공간이 좁긴하지만 숙소도 이렇게 이쁘게 준비되어 있구요.

저희 6기 회장님은 불피우기 전담!

박사님께서는 손수 김치 볶음밥 만들어 주셔서

또 한끼를 해결하였다지요.

식문화 연구회의 걸작품!

바로 이 김치 볶음밥!

학교 모습이 넘넘 예뻐서 이렇게 사진에 남겨 봅니다.

12기 예비농부스쿨 학생님들과 선배님들과의 자리!

세시간의 끝장토론도 시간이 어림없이 모자라 아쉽게 마무리했담돠!

잠시후부터 2차 세미나가 시작되겠군요.

많은분들 행복한 가슴떨리는 시간을 가지고 계시리라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