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농업대학 ::
 
 
공지사항
여론광장
녹색우체부의 a-story
데이지
멋쟁이 농사꾼
 
 
제목 미국의 그린 리테일링 동향
글쓴이 사무국 날짜 2009.06.16 조회수 2529

미국의 그린 리테일링 동향

● 미국은 유럽 국가들에 비해 환경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이었으나, 그린 스토어 디자인을 적용한 리테일 스토어와 환경을 생각한 상품개발 등 이젠 실질적인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 특히 감정이나 애국심에 호소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한 개인에게 도움이 가게 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시스템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1월 초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컨벤션에서의 올해 주요 이슈 중 눈에 띠는 것은 그린 리테일링(Green Retailing). 그린 리테일링이 단순히 소매업체가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피상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와 시대를 리드해야 한다는 기업적 사명감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번 NRF 컨벤션에서 관심 있게 주목한 부분과 최근 미국 내 소매업계 잡지에서 다룬 기사들 중 한국 소매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주제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 그린 스토어 디자인

미국의 그린 스토어 디자인은 미국 내 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주관하는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conomic Design) 인증제도가 리드하므로 이 인증제도가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LEED Certified라는 인증제도는 구체적으로 6측면 즉, 상점위치가 얼마나 환경친화적인가, 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 실내 마감이나 재료 등을 재활용한 재료나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했는가, 실내 환경이 우수한가 및 디자인 프로세스 등에서 얼마나 혁신적인가 측면을 심사한다.

▒ 자연 에너지 활용하는 소매업체 늘어

매장 에너지를 태양열, 풍력으로 조달하여 실질적으로 카본 풋프린트(carbon footprint)을 줄이려는 노력은 최근 눈에 띄는 변화다. Kohl’s 백화점은 매장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40%를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로 조달하고 있어 미국 소매업체중 평당 에너지 사용이 가장 낮다고 한다.  미국의 유기농 슈퍼마켓의 선두주자인 Whole Foods Market은 미국 및 캐나다 전체 매장을 전기나 천연가스가 아닌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로 100%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환경을 생각한 상품개발

 유기농 면을 이용한 티셔츠나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등은 이미 일반화되었고, 디자인측면에서 모듈라(modular)형식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카펫을 조각으로 개발하여 전체 카펫을 모두 바꾸지 않고 마모되거나 손상된 조각 부분만 바꾸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Office Depot는 프린트 카트리지를 가져올 경우 $3(3,000원 가량)을 되돌려주고 있어 소비자의 자발적인 리싸이클링을 유도한다. 그 밖에 미국 소매업체들이 광범위하게 실천하는 것은 포장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한 제지를 사용하는 것 등이다.

 

미국은 사회 전반에 걸쳐 인센티브(incentive)가 발달된 나라다. 한 개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 없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본 전제가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감정이나 애국심에 호소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한 개인에게 도움이 가게 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시스템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LEED 빌딩에 세금혜택을 주는 것도 그 예이다. 콜라 캔 등을 리사이클링 기계에 넣으면 캔 개수만큼 동전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니 누가 캔을 그냥 버리겠는가? 버리지 말고 분리수거 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재활용에 참여한다.

좁은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문제를 끌어안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선 도의적 책임에서 더 나아가 정부, 기업, 한 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이 돌아가는 선행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부와 소매기업들이 앞장서서 환경친화적인 제품, 디자인,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 국가 경쟁력과 연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09. 5 월간 유통저널 中

첨부파일
첨부파일2
링크

남기고 싶은 말
답변하기 수정 삭제




rbann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