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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경제]2002년 10월 24일 사회면 |
| 글쓴이 |
웹지기 |
날짜 |
2007.09.27 |
조회수 |
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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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주관 2002년도 제1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에서 e사이버팜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5일제 근무에 대비해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것 같아 보
람을 느낍니다.
농림부가 주최한 제1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홍
승욱씨(46)는 '안방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아이디어를 2년간의 노력으로 사
업화한 뚝심있는 농업인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모두 51편의 아이템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공
정한 평가를 위해 구성된 전문가평가위원회는 1차 서류평가를 거쳐 13개
아이템을 선정했고 다시 2차 면접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홍승욱씨 아이디어는 사이버농장. 오프라인상 주말농장을 인
터넷으로 옮겨놓은 셈이다.
홍씨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www.ecyberfarm.com)를 통해 농장을 분양
받은 도시지역 회원은 자신이 선택한 과일나무와 논에서 작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이메일로 받아본다.
물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농장을 찾아 직접 재배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사이버 농장경영이 가능한 품목은 포도, 배, 고추, 쌀 등 네가지 농산물
이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아이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최근학씨(51)는 주택 창가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는
수경재배세트를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기존 제품과 달리 재배가 쉽고 배
양액도 교체하지 않아 환경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천적곤충을 활
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제안한 이원규 씨(49)와 '무살균 버섯재배'를 제안한
김혁씨가 각각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씨는 자기 이름표를 달고 농산물이 자라는 모습에 즐거워하는 600명의
회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경연대회에 참가한 재기 넘치는 농민들을 보고
우리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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