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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간스포츠>2001년 8월1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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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지기 |
날짜 |
2007.09.27 |
조회수 |
1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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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필 찾기도 신토불이여!
경마장에서 우리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음력 칠월칠석(오는 25일)을 1주 앞둔 18일 서울경마공원에 1,000여
쌍의 견우직녀가 모여 제짝을 찾는 미팅을 하면서 농산물 판촉을 위
한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마사회와 한국벤처농업포럼 공동 주최로 승마경기장에서 오후 7
시부터 2시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서로의 배칠도 찾고 우리 농산물
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블랙데이, 빼빼로데이 등 국적불명의 행
사가 판치는 가운데 젊은 남녀들이 모여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자
는 취지.
한편 미팅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
다.
음악회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는 가수와 국악인, 피아니스트, 탤런
트가 출연해 신명하는 무대를 꾸미며 특별 초대 손님으로 금실을 자랑
하는 이충희-최란 부부가 견우직녀로 출연한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 및 경마공원 전역에선 인삼초콜릿, 야생화 향수,
떡 등 우리 농산물을 쓴 상품을 파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허브 등
우수아이디어 농산물 전시.판매행사도 함께 열린다.
추억을 되살리는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행사도 펼쳐져 공원에는 우
리것에 대한 향수가 그윽하게 퍼질 전망이다.
박수성 기자 mercury@dailysport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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