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농업대학 12기 입학생, 아니 이제는 재학생인가요.

4월 21일, 22일 수업을 받고, 영웅, 열정이란 두 단어를 새깁니다.

저의 영웅은 이미 저의 앞에 있었습니다. 모르고 있었을 뿐 옆에 있었습니다. 아주 가까이 말입니다.

열정, 농업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이 저를 한국벤처농업대학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2일동안 민승규 박사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을 만나게 되어 참 좋습니다. 더불어 아직은 잘 모르지만 함께 농사하는 농업인들을 만나게 된 것도 말입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접한 “초심”은 저는 “열정”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창조보다 가치가 있는 모방, 이 모방을 할 수 있는 영웅이 있고, 초심(열정)을 달구어서 정월 대보름 달집을 태우는 것처럼 불사를 용기가 생김입니다.

아직은 농업에 입문한지 1년이 지나고 2년차를 준비하기에 조금은 서먹하지만 그래도 열정만은 큰 항아리에 가득합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에 모인 우리는 영웅과 초심(열정), 용기는 1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포도, 감, 감귤, 무화과 일까요, 2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복숭아, 자두, 매실 일까요, 아니면 3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사과, 배나무 일까요???

그 첫 물음표를 던져보고, 느낌표 ! 하나를 더 던져봅니다. 민승규 박사님 말씀처럼 말입니다.

몇 번 더 수업을 받아보고서 그때 한국벤처농업대학에 대한 느낌을 진솔하게 이야기로 풀어 볼까 합니다.

농업인에게 무엇을 주는지, 농업인이 아니더라도 한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도 말입니다. 그리고 멋쟁이 농사꾼이 되려는 저에게도 어떤의미인지도 말입니다. 모두가 느끼는 것을 저도 느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