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이 힘들어 쉬라고 봄비가 추적히 내리내요.

  졸업과 입학은 잘 하셨지요....

  섬이라 불편하고 어려울때 많았지만 요번 만큼 황당하긴 처음이네요.

     금욜 오후 주의보 발령,토욜 아침 비가오고 바람이 불었지만 한번은 배가 운항하겠지...

  아침 일찍 좋아하는 아침밥도 굶고 서둘러 항구에 나갔드랬죠

 혹여나 한번 뜰지모를 배를 기다니느라...

 한시간,두시간, 배속에선 아우성.....

  결국 우린 차를 돌렸슴니다. 배가 출항하면 꼭 연락달라 간곡히 부탁 잊지않고

하루 종일 배가 출항하지 않았슴니다 ㅎㅎㅎㅎㅎㅎ

    일년을 함께 보낸 동기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말았슴니다.

 동기분들 졸업 잘 하신거죠 저희 없었어두....

다들 축하하구요 멀리서나마 김경필,박선정 자축하며 쐬주잔 기울였슴니다.

 언제나 잊지 않겠어요 벤대의 정신 모두들 행복하시구요..